벽산문화재단과 충남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문화공헌프로그램 '스쿨 오브 樂 NEXT Classic'이 지난 9월 19일(월) 오후 1시 40분 합덕 제철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합덕고등학교에서 진행된 NEXT Classic 공연은 대한민국에거 가장 오래된 실내악 단체 중 하나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연주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여명의 연주자들 모임이며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의 실내악형태라도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프로그램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남촌, 산촌등의 유명한 가곡과 클래식 음악으로 구성되어 친근한 선율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 학생들이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NEXT Classic 은 수준 높은 전문 클래식 음악단체들이 학교로 찾아가 쉽고 유쾌한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는 연주 프로그램으로 레퍼토리가 중고교 음악교과서에 실린 명곡과 낯익은 대중적인 곡을 선곡하여 음악감상과 동시에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NEXT Classic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당진 합덕제철고(9/19), 논산 논산중학교(10/26), 홍성 홍성여자고등학교(11/28), 천안 천안동중학교(12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입시에 지친 중고교 학생들과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벽산문화재단 송태호 이사장 인사말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공연

합덕제철고등학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