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는 2015 메세나대상 시상식이 11월 24일(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제도로 대상을 포함하여 6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2015년 메세나대상 수상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소외장르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는 기업이 얼마나 많아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영역이 얼마나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으며 기업의 메세나활동이 이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메세나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신수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는 "기업의 메세나활동이 순수예술뿐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심사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벽산문화재단은 '벽산희곡상'을 제정, 극작가의 창작여건 토대를 마련하고 문화예술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희곡분야를 지원하여 한국 연극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경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는 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작가군 유입을 유도하여 희곡작가층을 두텁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선작에게는 공연제작비를 지원하여 현재까지 4편의 작품이 주요 공연장에서 공연된 바 있습니다. 또한, '윤영선연극상'을 제정,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으로 연극활동을 하다 떠난 故 윤영선 연출가를 기리며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한 작가 및 연출가 중 1인을 선발하여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12년 부터 학교방문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인 '넥스트클래식'을 진행, 2015년 12월까지 28회 진행예정입니다. 벽산문화재단은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예술단체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활성화하여 선순환적 사회공헌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벽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 발전 및 대중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